제54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회

일  시 : 1998년 1월 13일(화) 14시 52분 개식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54회영등포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전문위원 이준석)


(14시 52분  개식)

○전문위원  이준석  지금부터 제54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형수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만섭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구청 관계 공무원 여러분!
  무인년 새해 첫 번째 임시회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자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해는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으면서, 이 나라 정치사에 하나의 큰 획을 긋는 증대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으므로써 여야가 뒤바뀌는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는 정부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나므로써 국제간 채무를 이행할 수 없는 국가 부도사태를 면할 길이 없어 결국 국제구제금융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 없는 시련의 한 해였습니다.
  세계 11번 째의 경제 무역대국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했던 우리 경제가 어찌하다가 하루 아침에 경제 신탁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는지 곰곰히 새겨보아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무질서한 과소비, 재벌기업의 부실경영, 정부당국의 위기대처능력 부재에서 오는 총체적으로 원인들이 오늘의 경제난국을 초래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나, 차제에 우리 자신들에게는 그 책임이 없는지 자성의 시간을 한 번쯤 가져봐야 하리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의원 여러분!
  이제는 온 나라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허리띠를 다시 한번 졸라매고 이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나로 뭉치고 있습니다. 차제에 스스로 고치지 못하는 고질적인 구조적 불합리를 IMF 조건을 계기로 신속히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이것 또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하는 자위도 해 봅니다. 아무튼 오늘의 이 위기를 재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자세가 더욱 요청되는 시기입니다.
  이번 임시회도 경제난 극복과 지방자치제 발전을 위한 우리 의원 모두의 의사를 결집하고자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제언과 결정이 정치권과 정부당국에 전달되어 새롭게 변화하는 정치, 경제, 사회 환경에 접목되어 국가 위기극복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과 기대를 모아 보다 진지한 회의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 회의가 경제난 극복과 지방자치 발전에 작은 밀알의 역할이나마 다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문위원  이준석  이상으로 제54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5시 0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