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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직장으로부터 사직 협박을 당했습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20.07.03 조회수 603
안녕하세요. 
저는 영등포구스포츠클럽 배드민턴 지도자입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인 직장으로부터 사직 협박을 당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체육인으로 살아가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에 ‘대한체육회’가 체육인이 당하는 갑질과 폭행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국가대표 체육인인 고 최숙현 선수는 갑질과 폭행에 시달렸고, 대한체육회에 건의도 해보았지만 결국 죽음이라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이번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소식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 또한 대한민국 배드민턴 지도자로 직장 내에서의 갑질과 폭언에 시달렸으며, 심지어 사직협박까지 당해 우울증을 겪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용기를 얻어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내에서 당하고 있던 일들을 건의를 했습니다. 체육계는 폐쇠적이고 위계질서가 강한 집단이지만 ‘대한체육회’는 이러한 체육인들을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한체육회에서는 책임을 계속 다른 곳으로 전가하며 관할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고용노동부에서 해당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식으로 인정되면서 ‘관련 규정이 없어서 처리 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할이 아니라고 했다가 이제는 관련 규정이 없어서 처벌할 수 없다니... 저에게 직장 내 갑질과 폭언, 그리고 사직협박을 한 상사는 분명한데 한마디로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수임기관인 영등포구청에도 이러한 사건으로 수차례 민원을 접수했지만 이에 따른 지도 감독권한이 없다는 답변이이었습니다. 이 힘겨운 싸움에서 오는 고통과 피해는 고스란히 제 몫으로 돌아와 저를 점점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 하루에도 몇 번이고 그냥 포기하고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심장이 너무 뛰고, 숨이 차서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때의 일들이 제 삶을 통째로 빼앗아 갔는데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저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고 최숙현 선수가 겪은 일들이 저와 그리고 수많은 스포츠 시설에 근무하는 체육인들이 겪고 있는 현재의 실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의 대상을 체육인까지 확대해야하며, 다시는 고 최숙현선수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등포구 모든 직장’에서는 이에 대한 궁극적인 정책 및 관련규정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저와 같은 스포츠클럽에 종사하는 수많은 지도자들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시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규정과 대책을 마련해주시길 촉구하는 바입니다.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지역 신문사에서 기사화해주신 내용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www.ydptimes.com/news/news.php?pg=1&bid=&mn=&kd=&col=전체&sw=스포츠클럽&m=view&num=15498 
 
(관련기사) 
https://www.nocutnews.co.kr/news/5188870 
(관련기사) 
http://www.hg-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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