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회
일 시 : 1997년 3월 11일(화) 14시 03분 개식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48회영등포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이준석)
(14시 03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 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구정 업무 수행에 노고가 많으신 김두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긴 겨울잠에서 깨어 봄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어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오늘 제48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연말 노동법, 안기부법 파동으로 인한 정국 경색에 이어 새해 들어 국가 경제를 뒤흔들어 놓은 한보사태는 국민 정서를 송두리째 짓밟아 버렸고 국민들로 하여금 다시 한번 정치인을 경멸하게 만든 대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은 저질러 놓고도 책임질 사람 하나 없는 풍토, 언제부터 우리 나라가 이렇게까지 되었습니까?
의원 여러분!
정치는 뒷걸음질을 쳐도 풀뿌리는 곧게 자라야 합니다. 풀뿌리마저 상하고 나면 이 나라가 더 이상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의원 여러분!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은 참으로 어려운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장엽 비서 망명 사건까지 겹쳐서 나라 안팎이 어수선합니다마는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위기를 또 하나의 기회로 삼는 슬기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네 탓이 아니고 내 탓이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합시다.
의원 여러분!
우리구 의회에서는 지난 2월 일본 기시와다시 의회를 방문하여 양 지역간 우호 증진과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폭넓은 교류를 통하여 양의회간은 물론이고 집행기관, 즉 영등포구청과 기시와다시간에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문화·스포츠·산업교류를 통한 새로운 협력 관계의 기틀을 마련하였음을 이 자리를 빌어서 보고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해에는 크고 작은 의정 활동을 통하여 주민의 대변자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과 견제가 조화를 이루는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의회로 거듭나는 해가 되도록 의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나갑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의원 모두가 주민의 입장에 서서 의정 활동을 펼쳐야 하고 항상 배우고 연구하는 자세로 과감히 탈바꿈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42만 구민의 한해 살림이 우리의 양 어깨에 걸려 있고 구민 모두가 이 의사당을 주시하고 있다는 것도 바로 이러한 때문임을 우리는 명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년반 임기의 새 의정 생활을 시작한다는 각오로 '97년도 의정 활동을 힘차게 시작합시다.
그리하여 서른 두분의 단합된 힘이 우리 영등포지역 발전을 위해서 밀알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집행기관의 구정 방향도 들어보고 그 동안 상정을 기다렸던 안건들이 많아서 의원 발의로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이번 임시회가 원만하고 생산적인 회의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4시 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