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회

일  시 : 1997년 11월 25일(화) 14시 03분 개식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53회영등포구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전문위원 이준석)


(14시 03분  개식)

○전문위원  이준석  지금부터 제53회 영등포구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형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구정업무 수행에 노고가 대단히 많으신 허만섭 부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97년도 제53회 정기회 개회를 맞이하여 모두 건강한 얼굴로 함께 자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날씨가 요즘 새태처럼 차갑게만 느껴지는 것이 비단 저 혼자만이 아니리라 믿습니다. 이제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우리 나라는 정치, 경제적으로 아주 중대한 길목에 서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새로운 세기의 장을 열고 7천만 민족을 인도할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하는 15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섰고, 경제적으로는 외채 1,300억불에 외환보유고가 바닥이 나서 외환 시장 자체가 마비되는 절대위기 국면에 처해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정부가 직접 나서서 IMF 구제 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등 경제난 타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는 있습니다만 증권시장에서는 주가의 바닥을 해아리기가 어렵고 크고 작은 기업들은 오늘도 계속 무너지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위신이나 자존심 따위는 접어두고라도 이 어려운 불황의 늪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앉고 마느냐 하는 문자 그대로 사활의 기로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이렇듯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우리 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우리의 지혜를 하나로 결집시켜 어떻게 하든지 이 난국을 슬기롭게 해쳐 나갈 수 있도록 반드시 일조를 해야 하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번 제53회 정기회는 지난 '91년 우리 의회가 개원된 이래 6년여를 보내면서 행해온 그 간의 의정활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돌이켜보고 한층 더 성숙한 의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사연들이 얼룩져오면서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이땅의 민주 발전을 위해서 그 누구보다 헌신해 왔다고 자부를 해 봅니다만 주변 여건이 여의치 못한 현실속에서 여전히 많은 모순과 난제들을 안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는 40여만 구민의 여망에 부흥하고 21세기를 향한 내일의 풍요로운 영등포 건설을 위해 보다 알찬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제2대 임기중 마지막 정기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서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 하는 중요한 회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축적된 의정활동의 경험들을 십분 활용하셔서 이번 회기의 중요 사안인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가 심도있고 유효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특히, 구청 관계 공무원들께서도 이번 정기회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시고 원활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처리해야 할 안건도 많고 장기간 회의가 예상되므로 끝나는 날까지 차가운 날씨에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면서 간단히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문위원  이준석  이상으로 제53회 영등포구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4시 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