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회

일  시 : 1998년 10월 29일(목) 14시 07분 개식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60회 영등포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담당주사 조일연)


(14시 07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조일연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0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진국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수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60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지금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IMF체제입니다. 국제금융기금을 쓰는 우리가 빚을 지고 있는 이러한 형편입니다.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지금은 세상의 근심이요, 또한 환란입니다. 이 IMF가 인적 잘못으로 왔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저 두메산골까지 우리 한국에는 피해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와 같이 피곤하고 어려운 때 의원 여러분들과 공무원 여러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 IMF를 극복할 수 있는 마음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의 경제난을 극복한다, 사실 IMF는 말이 그렇지 1년, 2년 가면 그 터널을 통과한다 그런 말은 있지만 제가 보고 느끼는 바로는 참으로 오리무중입니다.
  어떻게 비교해 본다면 우리는 배를 타고 보물섬을 찾아갔습니다. 닻을 내리는 과정에서 암초에 걸려 파산이 되고, 배도 부서지고, 피해도 보고 그 보물섬에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이 IMF만 오지 않았으면 우리는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세계 11위라는 그러한 경제국으로 발전했을텐데, 암초에 걸려 파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됩니다.
  하나의 풍자같은 넌센스같은 말이지만 문민정부에서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경제를 갱제라는 한 때의 유행어처럼 돌았던 때도 있습니다. 사실 경제는 지날 경, 다스릴 경, 경영할 경자가 경자입니다. 다음에는 건널 제이지요.
  그런데 갱제, 갱제 해서 그게 다시 갱자, 건널 제자로 해서 우리 배가 파손이 돼서 우리가 배를 다시 짓고 그 보물섬을 아마 찾아가라고 국민정부는 다시 그러한 배를 짓고 보물섬을 찾아가라는 뜻도 풍자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실지로 1년이 된다, 2년이 걸린다 하는데 제가 느끼는 바는 오리무중입니다.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무한한 어려움이 있다고 보겠습니다. 참으로 각성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우리 국민들이 과연 이 극복에 앞장서리라 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그런 저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나가고 극복하리라 봅니다.
  다음은 제가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3선 의원입니다. 사실 초대 의원에 당선되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지역의 대표라는 명예 즉, 자치입법기관이라는 그러한 의기충천했던 마음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장애로 인하여 용두사미격이 되고 유명무실한 존재로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핵심이 나변에 있느냐 하면, 행정의 독주에도 부분이 있고 또한 여러 언론에서 흠집내기 많이 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민원에 대한 욕구불만 이런 다각적인 용식작용에 의하여 우리의 희소가치는 희석되고 참으로 의회의 의원상의 위치는 한없이 전락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도 그때는 IMF가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예산을 절감해서 해외 연수길도 밟았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지요.
  현지 선진국의 지방자치를 견학하러 갔습니다. 또한 연수를 받으러 갔습니다. 사실 거기서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 한국은 상명하달식의 행정이지만 선진국을 가서 견학을 하고 듣고 보니 거기는 하의상달식의 행정을 인정하고 해서 주로 의회가 중심이 되어 주민을 다스리고 거느립디다.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워왔습니다. 과연 이것이 민주주의구나, 국민을 주인으로 아는구나. 이런 것을 많이 터득했습니다. 그래서 그후로 우리의 위치나 가치관이 좀 행정부와 마찰도 덜 되고 인정을 받고 많은 노력 끝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초대 의원들 훌륭했습니다. 2대 의원들 훌륭했습니다. 이제 3대 원 구성 의원들은 1, 2, 3대가 전부 하나가 되어 상호 의견도 교환하고 또한 의논하고 협의할 때 멋지고 과연 희소가치를 인정할만한 의원상이 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다 겪은 일이지만 우리 1대, 2대의 회의록이 있습니다. 그를 보고 느낀다면 더한 좋은 질문과 좋은 말씀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항시 서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공무원 여러분에게 주문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의원들은 지역의 대표입니다. 행정의 약간의 미숙함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같이 지난날의 구정질문에 대한 낭독성, 피동적 그러한 답변에는 이제 3대 원에서는 이해하지 않고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답변에 대해서도 정확하지 않는 즉, 피상적 형식논리에 불가한 입장만을 피력한다면 주민을 대표한 자치입법기관인 의원 신분으로서 수수방관하고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많이 성숙되었습니다. 우리 의원들은 구정질문에 대해서 자료를 미리 받습니다. 또한 검토합니다. 의논합니다.
  그랬을 때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이런 말이 있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행정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벌써 5년, 6년, 7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번 제60회 임시회에는 구정질문이 있습니다. 성실하고 솔직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주민의 혈세를 행정의 능률화, 예산의 효율, 서로 잘해 보자는데 뜻이 있지, 한 쪽이 기울고 이기고 지고 그런 뜻이 아닙니다. 같이 호흡을 맞대고 의논했을 때 우리를 선출해 준 구민이나, 정식으로 합격을 한 공무원이나 같이 존경받고 훌륭한 영등포구의회가 앞서간다는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끝으로 오신 분들 여러분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또한, 제반사가 여의하시기를 갈음하면서 개회사로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조일연  이상으로 제60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4시 2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