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영등포구의회

일  시 : 1998년 2월 28일(토) 10시 06분 개식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제55회영등포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전문위원 이준석)


(10시 06분  개식)

○전문위원  이준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55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형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만섭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55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맞이해서 우리 다시 한 번 우리구 살림을 뒤돌아보고 하나 하나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엊그저께 25일에는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고 국민 정부라 일컬어지는 신임 집행부가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바야흐로 유사이래 다시 겪어서는 아니 될 경제위기 정말 힘든 국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위로는 대통령에서부터 말단 동직원에 이르기까지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로라하는 정치인은 말 할 것도 없고 우리 기초의원에 이르기까지 법조인, 대학교수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책임이 없다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 와서 누구의 잘못을 탓하고 누구를 책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 오늘의 현실을 다 같이 한 번 생각해 볼 때 정말 가슴이 미어지고 답답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좌절감에 우리 모두는 빠져 있습니다.
  있는 자는 있는 자대로 없는 이는 없는 이 대로 더욱 어려워지고 급기야는 삶의 의욕조차 꺽이고 마는 이런 현실이 왜 오고야 말았던가 오지 않을 수는 없었던가, 우리 한 번 다 같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이 현실, 이제 공무원은 공무원대로 감원 바람에 기업인은 기업인대로 정리해고, 자금 조달의 어려움 구멍가게를 하는 일반 서민조차도 이 업을 계속 유지시켜야 될 것인가, 말아야 될 것인가 정말 엄청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과거의 그 숱한 역경들을 겪어오면서 그래도 오늘과 같은 경제발전을 가져온 저력있는 민족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는 결코 좌절할 수만은 없고 누구의 탓만을 하고 있을 시간도 없고 이럴 때 일수록 심기일전해서 한마음 한뜻이 돼서 다시 한 번 일어서고 또 한번 한강의 기적을 세계 만방에 드높이 외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학수고대해야 할 것입니다. 보수도 없고 생업은 생업대로 힘든 이런 상황에서 우리 32명의 구의원님들은 오늘도 42만 구민의 살림살이를 보살피느라 힘쓰고 희망찬 내일의 영등포를 건설하고자 불철주야 애쓰고 계십니다.
  임기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마지막 그날까지 우리가 해 오던 모든 일들을 굳건히 하면서 크나큰 생업의 장애를 받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 42만 구민의 살림살이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빠진 곳은 없는지 챙겨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 이번 제55회 임시회의는 회기를 12일로 잡았습니다. 그 중에서 일부 상임위위회활동 그리고 5일간을 구정질문할 시간으로 배정했습니다.
  이 시간 동안에 여러분들께서는 그 동안에 혹시 소홀했던 점이 없는가 그냥 지나친 것은 없는가 하나 하나 챙겨서 우리 구정을 주도면밀하게 살피셔서 42만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서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구청 관계공무원들께서도 우리 의원님들의 구정 질문에 충분히 비젼을 제시하고 잘잘못을 가려서 대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임시 회기중에는 금년의 시작이요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구정의 발전 방향 또 우리 구정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가겠다는 구청측의 설명도 듣고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강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의가 그 어느때 보다도 유익하고 생산적인 회의가 되도록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구청 관계공무원 여러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마지막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알뜰한 영등포구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번 회의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문위원  이준석  이상으로 제55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