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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3년 8월 26일(화)
장  소 : 영등포구의회 본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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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영등포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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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담당주사  김기영  지금부터 제97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안주영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주영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41만 구민의 대표로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용일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아직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날씨지만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정례회 폐회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발생하지 않아 수해 피해가 없었음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더욱 철저하고 완벽한 수방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무더위를 무릅쓰고 비 회기 중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셨습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등조사특별위원회에서는 구청 발주 건축공사와 민원처리 실태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계십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치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에는 국가 차원의 전시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이 있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실시한 이번 을지연습에서 어려움을 무릅쓰고 주야로 성실히 훈련에 임해준 관계기관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의 인사를 드립니다.
  요즈음 우리 경제가 지난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 이때 불법 파업과 집단이기주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가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사회에서는 누구나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는 어디까지나 법과 질서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집단 간의 이해와 갈등이 아무리 크더라도 타협과 협상을 통해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선진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구민의 공동이익을 찾아내고, 이를 실현하는 데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현안사업들을 다시 한번 더 챙겨 주셔야만 우리가 바라는 구정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의원들의 책무는 41만 구민 대표로서 구민의 의사를 집행부 정책에 투입·반영하는 통로 역할과 예산을 꼼꼼하게 심의하고 그 집행을 면밀하게 감독하여 구민들의 조세 부담을 줄이고, 지방 살림의 효율성을 기하도록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능동적인 입법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독자적 창조적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선진의회상과 수준높은 의원상을 확고히 다지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진정으로 구민을 대변하고 구민의 뜻을 받들어 구민과 함께 일하고 호흡하는 의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12일간의 회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제출된 200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구민의 혈세를 한 푼이라도 아낀다는 자세로 꼼꼼한 예산심의를 해 주실 것을 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또한 조례안 심사를 통하여 힘찬 의정활동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관계공무원들도 영등포구의 진정한 주인인 41만 구민들에게 구정을 상세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진지한 자세로 본회의와 위원회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도 여러분의 배전의 협조와 성원 속에서 구정의 기틀을 더욱 굳건히 하는 생산적인 의회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알찬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또한 41만 구민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안담당주사  김기영  이상으로 제97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